장애가 있지만 씩씩하고 밝은 고교생 소년 ‘소문’. 어느 날, 신비로운 불빛이 몸에 들어온 후 알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.
기억을 읽는 시크한 소녀 ‘도하나’에게 이끌려 간 유명 맛집 ‘언니네 국수’,
소문은 그곳에서 자신을 ‘카운터’라고 소개하는 ‘가모탁’과 ‘추매옥’을 만난다.
낮에는 국수를 팔고 밤에는 저승에서 탈출한 악귀를 잡는다는 이들에게
소문은 기상천외한 제안을 받게 되는데…!
“너, 카운터 할래?”
하지만 소문에게는 카운터가 될 수 없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.
과연 그의 최종 선택은?